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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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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S2 & PSP | 2011/11/1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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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 세상을 멸망하게 하는 주문을 다 외우는 데 걸리는 시간, 단 30초! 그 사이 마왕을 무찌르고 세상을 구하라!! 500년간 이어지는 인류와 마왕의 장절한 싸움 이야기를 4개의 다른 시선으로 그린, 재앙을 불러 일으키는 51 마왕을 겨우 30초 내에 싸워 이기는 초속 RPG.
레트로 분위기 물씬 풍기는 게임. 시간의 여신의 가호 아래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마왕 측과 맞서 싸우는, 몇 세기에 걸친 대서사시입니다. 각각 다른 시대에서 다른 주인공이 활약하는 다른 장르의 4가지 모드 「용사30(RPG)」, 「마왕30(리얼 타임 시뮬레이션)」,「공주30(슈팅)」,「기사30(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중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용사30」이 메인이라 하겠죠.
여신력 100년 돈 밝히는 시간의 여신에게 휘둘려 마왕을 물리치며 돈을 갖다 바치는 머슴살이 인생 용사 이야기 「용사30」, 여신력 200년 박쥐로 변해버린 연인 밀레니아와 밤길을 나선 지독한 나르시시스트 마왕 이야기 「마왕30」, 여신력 300년 부왕의 병을 고칠 약초를 찾기 위해 활을 들고 성 밖으로 나선 공주 이야기 「공주30」, 여신력 500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 현자와 그를 지키는 기사 이야기 「기사30」, 마지막으로 4가지 모드를 모두 클리어하면 모든 주역들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용사300」이 열립니다.
30초 내에 클리어라고 하면 굉장히 촉박할 것 같은데 예상외로 꽤 널널해요. 돈독 오른 시간의 여신님께 돈을 바치면 제한 시간을 늘려 주기 때문이죠. 아니, 이 시간의 여신님은 용사에게 세상을 구하라고 사명을 맡겨놨으면 전폭적으로 지지는 못해줄 망정, 시간 늘려준다고 돈이나 뜯어먹고 있어...;; 용사의 기나긴 머슴살이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어쨌거나 한 스테이지당 길어봤자 몇 분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RPG로써 골격과 서사가 갖추어졌다는 게 놀랍습니다.
다른 모드는 큰 무리 없이 수월하게 클리어했는데 「용사300」은 시간 부족으로 몇 번이고 재도전했어요. 「용사300」을 끝마치면 플레이할 수 있는 「용사3」는 주어진 시간 단 3초...아무리 그래도 이건 무리다 싶어 저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몇 발짝 옮기지도 않았는데 순식간에 세계멸망. 도대체 어쩌라고...;; 이걸 클리어하는 괴수 분도 있긴 하겠죠. 저는 절대 무리지만.
고전 게임 좋아하시거나 그래픽보다 게임성을 중시하시는 분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짬짬이 플레이하기 좋은 작품이에요. 꽤 유명한 작품인데다 한글화도 되었으니 하실 분들은 이미 다 하셨으려나... 후속작 『용사30 SECOND』도 플레이해봐야겠습니다. |
태그 : MMV,
용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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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 허니 ~나는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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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S2 & PSP | 2010/08/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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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여고생 카세 아이하는 어느 날을 경계로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캔버스 앞에 앉아도 아무것도 그릴 수 없는 먹먹한 상태가 되어버린 아이하는 학생회에 전념하고 싶다는 것을 핑계로 미술부를 퇴부해버리는데... 그런 아이하의 상태를 걱정하는 주변 인물들과의 교류 속에서, 그녀는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될까요?
그림 실력 하나로 뭇 남정네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무서운 재능을 지닌 마성의 천재 소녀 아이하와 그녀를 사모하는 여러 남정네들의 이야기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성진들은 이미 아이하에게 홀딱 빠져 있는지라 다들 처음부터 아이하에게 헤롱헤롱 한 상태. 어째 남성 캐릭터를 공략한다기보다는 오히려 공략당하는 느낌이네요.
원래 휴대폰용 게임으로 발매되었던 물건이었습니다만, 플레이어들에게 크게 호평을 얻어 PS2판으로 이식되었다고 하네요. PS2판 추가 캐릭터인 마사토 이외에는 기본적으로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이하를 사이에 두고 형제지간인 신야와 세이지, 친구관계인 아키라와 케이타가 각축을 벌이고, 히로토 선배를 가운데 두고 히로토의 사촌이자 아이하의 친구인 나치와 아이하가 삼각관계를 이룹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게임 중간중간 공략 캐릭터의 절절한 속내가 드러나는 크로스 오버가 삽입되어 있어요.
호감도를 비슷하게 맞추면 삼각관계 캐릭터와의 공통 엔딩을 볼 수 있는데, 공통 엔딩은 대강 공략 캐릭터 둘이서 사이좋게 아이하를 공유한다~ 라는 느낌으로 끝맺네요. 그러고 보니 아키라랑 케이토는 전부터 계속 사이좋게 아이하를 반땡하려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공통 엔딩 보니 아이하의 마음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한 얘네는 정말로 평생 그러고 살 것 같아요.
사실 아이하가 붓을 놓게 만든 슬럼프란 게... 막연하게 불호조인 게 아니라 뚜렷한 이유가 있고 아이하는 처음부터 그 이유가 뭔지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주변 인물 중에서는 히로토 선배만이 처음부터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신야도 슬럼프의 원인을 눈치챕니다. 아이하의 슬럼프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사랑하는 아빠의 부재가 그 원인. 그저 아빠가 없어서 그림 그릴 의욕이 없을 뿐, 아빠가 돌아오기만 하면 아이하의 슬럼프는 씻은 듯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게임은 파더콤인 아이하의 마음속 넘버원 자리를 차지하여 아이하에게 의욕을 불어넣어 주는 여러 남정네들이 분투기...이려나요? (최종 보스는 아빠...)
올클리어 하면 플레이할 수 있는 엑스트라에서는 아이하의 생일을 맞아 공략 캐릭터들이 번갈아가며 아이하에게 찝쩍거리며 쟁탈전 벌이는 게 완전 역하렘 상태네요. 그나저나 화이트데이 때 아이하를 불러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아키라와 케이타 콤비의 발언이 신경 쓰입니다. 니들 그때 아이하 불러다 놓고 뭐한 거냐...;; 예전부터 용의주도하게 아이하를 스토킹할 정도로 치밀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하가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을 녀석들이니 별일은 없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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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코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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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우우우~ |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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