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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안즈 로스트 ~The flower on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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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 2008/04/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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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매체를 원작으로 하는 노벨라이즈 작품은 잘 안읽는 편이지만 어찌어찌해서 읽게 된 『아라비안즈 로스트 ~The flower on desert~』. 이 작품 외에 『하트나라의 앨리스』 쪽도 소설로 발매된 듯합니다만... 그 쪽은 읽을 일이 없을 듯하네요.
내기 마감을 앞둔 7일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판.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커티스×아이린 메인에 로베르토가 맹활약합니다. 이거 인기순으로 결정된 포지션 일까요? 아이린에게 맹렬히 대시하지만 곧바로 내쳐진 샤크가 좀 불쌍합니다. (아니, 그래도 코빼기도 못 내비친 소꿉친구들에 비하면 양반인가요...;;) 그리고 의외로 고리대금업자 콤비의 비중이 크게 나왔습니다.
게임상 커티스 루트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게 아니라 각각의 설정을 잘 뒤섞어 소설만의 오리지널 전개로 진행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게임 텍스트에 비해 소설 쪽은 표현이 훨씬 직설적인 것 같네요.
커티스는 경어에 웃는 얼굴, 굉장한 실력자라는 설정으로 점수먹고 들어가서 약혼자 후보들 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긴 합니다만... 맹렬히 불타오르기엔 뭔가 살짝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그 이유가 뭔지 이 소설을 읽고서야 좀 감이 잡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커티스에겐 뭐랄까... 절제과 대범함이 부족해요. 겉모습이야 평범한 보통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이 인간은 자기 본성을 숨길 생각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자기 신경에 거슬리는 일이 생기면 곧바로 신경을 곤두세우거나 실력행사! '능력있는 매는 발톱을 숨긴다'는 말은 커티스에겐 그다지 들어맞지 않는 듯합니다. 사실 평소엔 그 힘을 드러내지 않다가 중요한 순간에 파박 터뜨리는게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커티스에겐 강자의 여유가 부족하다는 느낌이에요.
그나저나 소설 마지막에 마이센, 일부러 초친게 틀림없어 보이네요. 유쾌한 태도를 취하는 포지티브 오라버니...라고는 하지만 사실 이 사람은 복흑. 과연 정처없이 세상을 방랑하는 마이센의 염원은 퀸로제의 차기작 『크림슨 엠파이어』에서는 이루어질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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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안즈 로스트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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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C | 2006/11/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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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올클리어도 했고 해서 맘잡고 플레이 후기를 써봅니다. 간만에 푹빠져 무척 즐겁게 즐겼던 여성향 게임이었습니다.
사막에 위치한 범죄국가 기르카타르의 공주인 아이린은 다른 나라의 평범함을 추구하는 괴짜.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 왕위에는 관심도 없는 그녀의 안전을 걱정한 부모님의 강요로 마음에도 없는 약혼을 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평범한 사람과 연애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 아이린은 생각치도 못한 재난을 타계하기 위해서 부모님과 거래를 하게 되는데, 그 거래의 조건이란 25일 내에 1000만 골드를 모으는 것! 과연 아이린은 거래조건을 성사시켜 '보통'의 인생을 손에 넣을 수 있을런지...
...라는 내용의 이야기.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기르카타르는 퀸로제의 전작인「마법사와 주인님」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는 곳으로, 두 작품 다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작품이 서로 연계가 되는 만큼 「마법사와 주인님」을 먼저 클리어하면 좀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만 그 극악한 시스템을 생각하면 권하기가 어렵네요. (특히 그 극악의 요리 시스템과 반복되는 세이브 로드 노가다를 생각하면...!) 굳이 안해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공략 캐릭터는 전설적인 일류 암살자 커티스, 밀수상인 겸 의사 샤크, 아이린의 소꿉친구이자 북지구 후계자인 스튜어트, 마찬가지로 아이린의 소꿉친구이자 남지구 후계자인 타이론, 카지노를 여럿 운영하고 있는 겜블러 로베르토, 아이린의 가정교사인 라일, 성에 손님 자격으로 머물고 있는 고리대금업 콤비 마이센과 미하일 등입니다. 전작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아이린의 성격이 걸작이에요. 결코 주변에 휘둘리지 않는 당찬 공주님이지요. 공략 캐릭터나 그 외 주변 인물들의 개성도 무척이나 뚜렷합니다.
위에 언급한 게임 스토리 대로, 주인공 아이린은 25일내에 1000만 골드를 모으지 않으면 꼼짝없이 정략결혼을 해야하는 상황. 땡전 한푼 없이 빈손으로 시작하지만 그리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매일 꼬박꼬박 부모님께서 싸주는 도시락을 팔아 밑천을 마련한 뒤, 약혼 후보자를 이끌고 밖에서 몬스터 사냥을 해 전리품과 돈을 챙기고 카지노에서 돈을 뻥튀기 시키면 어느새 1000만 골드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 필요하다면 왕궁 창고까지도 털 수 있다는 게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연애 게임이니만큼, 공략 캐릭터와의 이런 저런 이벤트를 거쳐 관계를 발전시키는게 중요한거겠죠. 「마법사와 주인님」의 경우 연애 관계가 달달하지 않다고 평한 적이 있습니다만, 「아라비안즈 로스트」는 단연코 달달합니다! 1000만 골드를 달성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엔딩이 갈리니까, 수치를 적당히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략 캐릭터와의 연애엔딩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능력치에 따라 직업엔딩도 준비되어 있어요.
많은 분들이 내년에 발매될 「하트 나라의 앨리스」에 많은 기대를 하시고 계신 듯한데... 저는 「마법사와 주인님」과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는「전장의 프린세스」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어요. (발매일도 발표 안난 작품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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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우우우~ |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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