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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박앵귀 유희록
2010/03/13   박앵귀 수상록
2009/11/15   박앵귀 -신선조기담-

박앵귀 유희록
게임/PS2 & PSP | 2010/06/09 23:46
어느 날, 친한 간부 대사들이 모여 속닥속닥 회합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 치즈루. 부장인 히지카타의 눈을 피해 뭔가 꾸미는 듯한 간부들의 모습에 의혹을 느낀 치즈루는 이미 그들의 수상한 회합을 눈치챈 히지카타의 부탁에 따라 그들의 속셈이 뭔지 알아내려 합니다. 그 와중에, 치즈루는 신선조의 참모인 이토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채게 됩니다. 이토는 뭔가 중요한 물건을 잃어 버렸는데, 이를 다른 간부들에게 들키면 곤란한 모양. 우연히 이토의 분실물인 작은 상자를 손에 넣은 치즈루는 상자 안에서 의외의 물건을 보게 되는데...

PS2로 처음 발매된 『박앵귀 -신선조기담-』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미니게임 중심의 팬디스크입니다. 치즈루와 신선조의 이야기는 『박앵귀 수상록』으로 완전히 매듭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외전 형식으로 나오네요. PS2판부터 발매되었던 본편 『박앵귀 -신선조기담-』 및 팬디스크 『박앵귀 수상록』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PSP 오리지널 작품으로 발매되었습니다.

게임 내용은 통상 파트, 치비캐러 파트, 미니게임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치비캐러 파트에서 꼬마 캐릭터들이 꼬물꼬물 거리는 게 무지 귀엽네요. 각 캐릭터의 특성도 잘 살아있고... 치비캐러 파트 진행 중 미니 게임을 거치게 되는데, 각 캐릭터 루트별로 세 개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클리어 한 뒤에 타이틀 화면의 '유기장'을 선택하면 따로 즐길 수 있어요.

전체적인 볼륨이 작은 편이라 좀 아쉽긴 한데, 본편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와는 달리 밝고 귀여운 분위기라 가볍게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치비캐러 및 미니게임의 아기자기함이 좋네요. 그나저나 이토가 잃어버린 물건의 실상을 알고 좀 허탈했습니다. 컴플리트 CG도 빵 터졌음. 이분, 너무 소녀심이 넘쳐요...;; 간부들이 꾸밀 법한 일은 뭐 진작에 예상이 가서 색다를 건 없었고...

그러고보니 PS2판으로 박앵귀 본편 이전의 이야기인 『박앵귀 여명록』이 발매될 예정이라 하는데, 주인공이 남자... 공식 사이트 캐릭터 소개에 여성이 전무...;; 레이블이 오토메이트인 만큼 설마 BL은 아니겠지요...? 이게 발매되면 나중에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심히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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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앵귀 수상록
게임/PS2 & PSP | 2010/03/13 02:17
오토메이트의 PS2용 여성향 연애 어드벤처 게임 『박앵귀 -신선조기담-』의 팬디스크입니다. 본편 사이사이에 벌어졌던 소소한 이야기들과 루트별 엔딩 이후의 후일담이 담긴 「수상록」이 메인이고, 「수상록」에서 적당한 선택지를 골라 상대방의 호감도를 올리면 나타나는 꽃잎을 모으면 내용이 열리는 「앵화환상록」이 들어가 있네요.

「수상록」에서 처음 열어 볼 수 있는 건 '사건상기1'. '사건상기1'을 마치면 그 뒷이야기인 '사건상기2'와 '사건상기'에서 적절한 선택문을 찍어 조건을 달성시키면 열리는 공략캐릭터의 '연정상기' 및 서브 캐릭터의 '일상상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왁자지껄하며 소란피우는 이야기는 '사건상기' 1, 2편 뿐이란 게 좀 아쉽네요. 그 외엔 캐릭터별로 나뉘어 진행되니...

메인 공략 캐릭터의 '연정상기'에서는 본편 사이사이 일어났던 공략 캐릭터와의 소소한 이야기와 본편 엔딩 후의 후일담을 볼 수 있습니다. 본편의 부족한 연애분을 채울 요량인지 참으로 달달하네요. 캐릭터마다 클리어 하면 화상감상란에서 편지글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달달.

메인 캐릭터 뿐만 조연인 콘도, 신파치, 산난, 야마자키 등과의 소소한 이야기를 다룬 '일상상기' 이벤트도 볼만하네요. 조연 캐릭터 중 가장 연애도가 높은 건 야마자키 씨. 콘도는 그저 부녀관계 비슷한 신뢰관계일 뿐 연애관계가 성립될 여지는 눈꼽만치도 없고, 신파치는 믿음직한 오빠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고, 산난은 나찰이 되어버린 자신에게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치즈루에게 호의와 흥미를 느끼고 있지만 연애감정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고. 야마자키 일상상기는 친구이상 연인 미만의 미묘하고 달달한 분위기를 풍겨서 좋네요. 하지만 본편에서는 어느 루트를 타든 요절하는 야마자키 씨를 생각하면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릴 뿐...ㅜ.ㅜ

「앵화환상록」은 총5화로 구성된 패러렐 월드 학원물 '박앵귀SSL'와 본편의 소소한 뒷이야기 등을 다룬 짤막한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이중에 치즈루의 검술 실력에 대한 네타도 들어있는데, 여기서 그간의 의문이 풀렸어요. 치즈루의 실력은 일반인 이상, 신선조 평대사 이하. 일반인보다 조금 나은 수준일 뿐 그다지 기대받는 실력은 아니었군요. 사이토도 참, 괜히 어중간한 표현으로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다니. 어쨌거나 「앵화환상록」의 꽃은  '박앵귀SSL'예요.


그외 특기사항이라면 용어설명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게 시스템이 개선되었다는 점. 본편은 새용어가 등록되면 처음에는 열심히 찾아보다가 나중엔 번거로워서 그냥 안열어보고 플레이 했었는데, 조금은 편리해진 듯. 그래도 코에이 루비파티의 시스템을 따라가려면 먼 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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