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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NET CRADLE
게임/PC | 2009/08/28 23:04
학생회 서기이자 문예부 부부장인 아마하시 미쿠는 사랑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고생. 미후타 학원의 전통이라 할 수 있는 연극의 주인공 '아미라'로 선발되어 연극준비에 여념이 없던 그녀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왔으니... 오드아이의 검은 고양이에 이끌려 다다른 문을 통해 신비한 분위기가 넘치는 이세계 '미후타프'로 흘러가게 된 이후, 미쿠 앞에는 낮에는 학원에서의 평범한 일상이, 밤에 잠든 후에는 미후타프에서의 생활이 번갈아 펼쳐지게 되는데...

오비트의 신생 여성향 브랜드 SPICA의 데뷔작입니다. 카넬리안이 프로듀스했다는군요. 작화도 카넬리안이 맡았으면 좋았을 것 같으나...CG가 깔끔하고 색감이 예쁘니 불만은 없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집을 나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이후, 언제나 한밤중 아버지를 그리며 눈물짓는 어머니의 모습을 봐온 탓에 사랑에 부정적인 감정을 품게 된 미쿠. 사랑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그녀이건만 어찌하다 보니 학원에서는 사랑에 빠진 연극의 여주인공 아미라 역할을 맡게 되고, 꿈속의 세계 미후타프에서는 왕을 선정하는 무녀 '아즈라 사야란'으로서 왕자들 중 어느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어 내심 당황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미후타프의 왕자들이 현실세계의 학원에서 알던 인물들이라 혼란스럽기만 한데...


초중반까지 루프 구성을 보여주긴 하는데, 어째 살짝 함량 미달이라는 느낌입니다. 초기엔 본격 루프물을 구상했는데, 나중에 기획이 바뀐 게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작품의 스토리 라인이 한 번 바뀌었다고 하니 제법 그럴 듯도 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분위기를 풍기던 이야기의 방관자 카가미 선생님은 끝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네요. 숲의 마도사는 첫등장부터 확 감이 와서 정체가 밝혀졌을 땐 그럼 그렇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쨌거나 CG도 예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적절하게 흐르는 BGM,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효과음 등이 어우러져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사리야 굿엔딩 외엔 다른 캐릭터별 엔딩에서 하나같이 엔드롤이 안뜨니 다같이 묶어서 배드엔딩 취급하는 듯해서 미묘한 느낌이네요. 사리야 굿엔딩이 진엔딩이라는 건 인정하겠지만, 다른 엔딩 너무 찬밥신세 아닌가요...;;

그러고 보니 오비트랑 서버즈파라다이스 두 곳의 합작으로 『GARNET CRADLE ~The Ark of Phantasm~』이라는 제목의 SNG가 올해 가을에 공개예정이라는 듯. SNG가 대체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Social Networking Game의 약자라네요. 간단히 말하면 커뮤니티 중심의 온라인 게임인 모양입니다. 카넬리안이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길래 후속작인가하고 기대했는데 좀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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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넌스 2009/11/12 15:56 PERMALINK REPLY MODIFY/DELETE
아실 것 같기도 하지만 가넷 팬디스크 예정이라네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게임이라 써봅니다.
사리야를 제일 좋아하지만 가장 안타까운 건 리히토라 쓰신 감상에 공감하고 있어요.

후우 2009/11/13 01:01 PERMALINK MODIFY/DELETE
아, 팬디스크 발매하는군요. 공식홈 가봤는데, 미쿠가 기억상실에 가지각색 왕자님이라니 어떤 내용일지 잘 감이 안잡히네요.

사리야도 그렇고 리히토도 그렇고, 한결같은 일편단심이라 짠합니다. 리히토는 좀 느끼하고 찌질해도 그 마음이 갸륵해서 안타깝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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