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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스터즈! EX
게임/PC | 2009/01/22 20:10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자신만의 틀 안에 갇혀버린 리키에게 내밀어 진 따뜻한 손. 그 손의 주인인 한 살 연상의 쿄스케와 그 여동생 린, 동갑내기 마사토와 켄고의 존재는 리키에게 구원의 빛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멤버인 리키까지 가세해서 '리틀 버스터즈'를 결성한 그들은 리더인 쿄스케의 주도 아래 여러 가지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떠들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들은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지요. 그 시절처럼 행복한 시간이 계속 되기를 바라는 리키는 뭔가 다 함께 즐거운 것을 시작해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하고, 이에 대해 쿄스케는 야구를 시작하자는 말을 꺼내는데...

KEY에서 발매된 18금 게임 『리틀 버스터즈! EX』입니다. 본래 전연령으로 발매되었던 『리틀 버스터즈!』에 이런저런 추가 요소를 넣은 작품이지요. 키사의 전작들이 워낙 호평이었던 터라 『리틀 버스터즈!』 역시 팬들로부터 엄청난 기대를 받았는데... 기대가 워낙 컸던지 일부 팬은 생각보다는 별로라 여기는 모양이에요. 게임 자체는 좋은 작품이라는 건 확실합니다만...





이 작품과 전작인 『CLANNAD』와 비교해 보라면 『CLANNAD』쪽에 손을 들어주겠습니다만, 『리틀 버스터즈!』도 충분히 특유의 매력을 지닌 작품이에요. 게임의 메인 테마인 청춘과 우정에 어울리게 왁자지껄 떠들썩한 분위기와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캐릭터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소동을 벌이는 모습을 보자면 왠지 흐뭇.

배팅연습과 배틀랭킹은 스토리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등장인물의 개성이 듬뿍 배어 나와 즐겁습니다.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시간을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되네요. 배팅 연습중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여러 가지 반응이 재미있어요. 리틀 버스터즈의 정식멤버가 아닌 사야가 배팅연습에 등장하는 건 좀 의외였습니다. 드럼통 뒤에 숨어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모습이나 공이 날아오면 총을 쏴대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배틀랭킹최약체인 미오에게 과학부 백업이 붙는 이벤트나 수수께끼의 가면남 '마스크 더 쿄스케 사이토'의 참전도 꽤 재미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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